붐이 제대 후 바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을 통해 복귀 한다. '강심장' 제작진과 붐의 의리가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한다.
'강심장'의 박상혁 PD는 1일 OSEN에 "붐이 22일 제대 후 25일 '강심장' 녹화에 참여한다. 붐의 예능감은 여전하다. 본인도 많은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실 치열한 경쟁 사회, 특히 예능계에서 군 복무 전 프로그램에서 활동한 스타를 군 제대 후 바로 캐스팅하고 안정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경우는 보기 힘들다. 그래서 붐의 복귀는 더욱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박상혁 PD는 "워낙에 붐은 많은 이들이 아끼는 친구다. 그렇게 재치있는 친구는 없을 것이다. 제작진 뿐만 아니라 MC 강호동과도 남다른 친분을 과시하고 있고 다른 고정 출연자들도 그를 무척 아낀다. 붐 역시 당연히 제대 후에 돌아와야 하는 프로로 생각하고 있다. 집처럼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붐 본인도 많은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다. 붐이 자신이 준비한 것 만큼 그 실력을 발휘해서 제대 후 다방면에서 더욱 활약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치열한 경쟁으로 가득하고 한 순간 방심하면 낭떠러지로 떨어질 것 같이 각박한 사회지만 의리를 지키는 이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따뜻함을 느끼게 하기 충분하다. 붐과 '강심장'의 이런 끈끈함이 프로그램에 이어져 '강심장'의 인기를 더욱 가속화 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붐은 지난 2009년 10월 27일 현역 입대하기 전까지 '강심장'을 통해 '붐 아카데미'라는 코너에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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