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운재, "좋은 팀 성적이 최고의 목표"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8.01 18: 23

"첫 번째나 두 번째나 팀 성적이 최고의 목표다".
이번 시즌에도 변함없이 선방을 펼치고 있는 골키퍼 이운재(38, 전남)가 후반기 리그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이운재는 1일 오후 파주 NFC 청운구장서 열린 '2011 K리그 올스타 사랑나눔 클리닉'에 참여해 뇌성마비 장애우 '곰두리 축구단'과 축구 클리닉 및 미니게임을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니게임이었지만 이운재는 눈부신 선방을 펼치며 함께하는 곰두리 축구단에게 골키퍼는 이런 것이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줬다.
그렇지만 이운재의 활약이 이번 행사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이번 시즌에도 여전한 모습을 보이며 소속팀 전남의 정규리그 최소 실점을 선보이고 있는 것. 이운재는 정규리그 19경기에 모두 출전해 18실점을 기록 중이다.
이운재는 "전반기에는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나 좋은 결과를 가졌다. 만족스럽다"며 "현재 모든 것이 끝난 것이 아니다.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전반기보다는 후반기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첫 번째나 두 번째나 팀 성적이 최고의 목표다. 개인적인 목표는 생각하지 않겠다. 나에게는 물론이고 팀적으로도 팀 분위기가 우선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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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파주=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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