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위원, "야구 발전위해 지자체 도움 절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8.02 07: 03

양준혁 SBS 해설 위원은 "청소년 야구 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달 30일 영남대 야구장에서 열린 청소년 야구 드림 페스티벌에 앞서 기자와 만난 양준혁은 "이번 대회를 개최하는데 김범일 대구시장님의 도움이 컸다. 꼭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야구재단을 설립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던 그는 김 시장의 도움 속에 일사천리로 진행됐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양 위원은 "이게 보통 일이 아니다. 여러모로 복잡한 부분이 많았는데 시장님께서 많이 도와주셨다. 그리고 청소년을 위한 야구장 건립도 약속하셨다"고 반색했다.
 
지난해 10월 대전 갑천에서 초대 대회를 개최했던 양 위원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대회를 개최할 계획도 갖고 있다. 물론 소속 지방자치단체의 도움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전제 하에 가능한 일이다.
 
양 위원은 "지방자치단체의 도움이 필요하다. 그냥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어차피 전국 대회니까 지방자치단체에서 도와준다면 전국 어디든지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선수 시절에는 야구가 전부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나오니까 더 큰 세상이 있더라. 재단을 설립한 뒤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다. 야구 발전을 위해 관련 국회의원과 시장을 찾아가 직접 설득해야 한다. 나도 그런 역할을 하고 싶다"고 야구 활성화에 팔을 걷어 붙일 계획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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