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언론, "리버풀, 박주영 영입에 가장 적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8.02 07: 25

"리버풀이 박주영 영입에 적극적이다".
박주영은 지난 1일 파주 NFC에 입소해 대표팀의 박태하 수석코치 및 서정원 코치와 공식 소집(7일) 전까지 훈련 일정을 논의하고 본격적인 몸 만들기에 들어갔다.
 

지난달 모나코로 가 개인훈련을 해온 박주영은 이적할 팀이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조광래 대표팀 감독에게 국내에서 훈련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고 7월 31일 조기 귀국했다.
박주영은 이적과 관련해 "잘 진행되고 있고 지켜보면 될 것 같다. 걱정은 하고 있지 않다. 관심있는 팀이나 리그는 딱히 없다. 여러 방면으로 알아보고 있다. 잘 진행되고 있고 이적할 팀이 결정되면 곧바로 건너가 적응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적설이 꾸준히 떠오르는 가운데 리버풀행 소식이 또 나왔다. 1일 인사이드 풋볼은 "리버풀이 박주영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조만간 그의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인사이드 풋볼은 "2부리그로 강등된 AS 모나코에 남아 있을 이유가 없는 박주영은 팀을 옮기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분데스리가의 샬케04, 세리에 A의 나폴리 그리고 EPL의 리버풀이 박주영 영입에 관심이 있다. 박주영도 리버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영입이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박주영은 부진한 팀 성적 가운데 홀로 고군분투했다. 그는 지난 시즌 33경기에 출전해 12골을 터트리며 주포 역할을 해냈다. 만약 팀 전력이 좋았다면 더 큰 성과도 거둘 수 있던 상황.
인사이드 풋볼은 "케니 달글리시 리버풀 감독이 박주영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고 리버풀 선수들도 박주영의 영입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주영은 오는 10일 일본에서 열리는 한일전 출전 후 프랑스로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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