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원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된 국내 블록버스터 ‘고지전’과 ‘퀵’이 흥행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혈투를 벌이고 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일 하루 동안 스피드 액션 블록버스터 ‘퀵’은 총 14만7778명의 관객을 동원, 주말 흥행 1위를 기록했던 ‘고지전’을 물리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 누적관객수는 158만4836명.
장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신하균, 고수, 류승수, 고창석 등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동한 휴먼 대작 ‘고지전’은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고지전’은 모두 14만4505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누적관객수 178만1217명을 기록하고 있다.

3위는 해리포터 완결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가 차지했다. 하루 동안 모두 11만175명의 관객을 동원한 ‘죽음의 성물2’는 누적관객수 386만725명으로 400만 고지를 목전에 두고 있다.
4위는 토종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이, 6위는 현란하고 신나는 삼바 춤과 브라질의 천혜의 환경이 돋보이는 애니메이션 ‘리오’가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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