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없는' 볼튼, 히어퍼드에 3-0 완승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8.02 08: 32

볼튼 윈더러스가 '블루 드래곤' 이청용(23)이 부상을 당한 후 가진 첫 경기서 승리를 거뒀다
볼튼은 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잉글랜드 에드가 스트리트서 열린 히어퍼드 유나이티드(리그 2)와 원정 경기서 크리스 이글스, 대런 프랠레이, 케빈 데이비스의 골에 힘입어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볼튼은 프리 시즌 6연승을 이어갔다.
오웬 코일 감독은 히어퍼드와의 경기서 이청용의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한 새로운 전술을 시험했다.

볼튼은 새로운 4-2-3-1 포메이션으로 히어퍼드와 경기에 임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에는 케빈 데이비스가 섰고 그 뒤에는 마크 데이비스가 위치했다. 부상을 당한 이청용의 포지션인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 자리에는 크리스 이글스가 뛰었다.
경기 후 코일 감독은 "효율적인 경기를 통해 또 다른 승리를 챙겨서 기쁘다. 하지만 프리 시즌의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 시즌 개막전을 위해 팀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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