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나스리 영입 위해 이적료 'UP'...377억원 제시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8.02 10: 53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사미르 나스리(24, 아스날)의 영입을 위해 이적료를 더 높여 제안했다.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언론 '더 선'은 맨시티가 나스리의 영입을 위해 다시 한 번 이적을 제안했다며, 이적료로 2200만 파운드(약 377억 원)을 제시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맨시티는 22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아스날에 48시간 이내에 제시할 것이라고 한다.
당초 맨시티는 아스날에 2000만 파운드(약 343억 원)를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아스날은 이를 거부하고 나스리를 잡기 위해 주급 11만 5000 파운드(약 1억 9700만 파운드)의 재계약을 제안했다가 퇴짜를 맞았다. 나스리의 마음은 이미 맨시티로 떠나 있었기 때문.

그러나 아스날은 나스리를 맨시티로 이적시키지 않을 생각이었다. 이적료가 맞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였다. 2012년 6월이면 나스리가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단 한 푼의 이적료도 건질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단호했다. 이에 나스리도 아스날에서 한 시즌을 더 뛸 수 있다며 맞대응을 했다. 그렇지만 맨시티의 새 이적 제안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한편 '더 선'은 나스리가 맨시티로 이적하게 되면 주급으로 12만 5000 파운드(약 2억 1400만 원) 정도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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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 선'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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