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동수' 지창욱-유승호-최재환, 실제로도 친해요 '인증샷'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08.02 09: 53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의 세 주역이 극중에서 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친한 사이임을 '인증' 했다.
 
거의 두달 동안 늘 같이 연기하고 고생해서 그런지 백동수 역의 지창욱, 여운 역의 유승호 그리고 양초립 역의 최재환은 현장에서 삼총사로 불릴 만큼 각별한 사이를 자랑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사진 속에서도 세 사람의 이런 우정은 잘 드러난다.

최재환이 나이로는 제일 맏형, 지창욱이 둘째, 유승호가 가장 막내다. 이들은 촬영 중간 잠깐 짬이나면 장난을 치며 수다를 떨었다.
 
유승호는 "매일 세명이 촬영장에서 만나 지내다보니 친해졌다. 다른 연기자 선배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셋이 만나는 스케줄이 잡히면 은근히 설렌다"라고 말했다.
 
이어 "재환이 형이 웃긴 이야기를 많이 해줘 재미있고 어떨 때는 장난을 치다 감독님한테 혼난적도 있다. 이야기를 많이 하기보단 듣고 웃는 편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검선 김광택의 제자 백동수와 살수의 길로 들어서는 흑사초롱의 여운이 대결구도를 그리게 돼 어쩔 수 없이 헤어져야 돼 아쉽다" 라고 덧붙였다.
유승호는 "지금은 촬영 스케줄이 빡빡해 현장에서만 볼 수 있지만 드라마가 끝나면 재환이 형이 맛있는 파스타를 사준다고 해 그때 실컷 먹으면서 수다를 떨 생각이다"라고 미소를 짓기도 했다.
 
이에 현장의 촬영감독은 "이들 세명의 친밀함이 연기 호흡으로 바로 이어져 화면에도 전달되는 것이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양초립 역을 맡은 최재환은 인기리에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싸인'에서도 사이코패스 연기를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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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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