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상 '보스를…' 카메오 출연 '놀라운 존재감'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08.02 10: 06

SBS 새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권기영 극본/손정현 연출)에 명품연기자 안내상이 코믹 살벌한 악덕 사채업자로 카메오 출연한다.
드라마 '조강지처 클럽'에서 한원수 역을 맡아 맛깔스런 연기를 펼쳤던 안내상은 당시 연출이었던 손정현 PD와의 인연으로 현재 출연 중인 시트콤의 스케줄까지 조정하며 흔쾌히 이번 카메오 출연을 결정했다.
 

지난 7월 중순 일산제작센터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안내상은 악덕 사채업자로 변신, 특유의 익살스럽고도 능청스런 연기를 선보여 은설역 최강희 뿐만 아니라 촬영장에 있던 스태프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후 술집 장면에서 그는 최강희와 신입사원을 추행 하다가 최강희에게 흠씬 두들겨 맞는가 하면 넥타이로 목이 묶이는 장면에서도 실감나는 연기를 펼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촬영 직후 안내상은 손정현 PD와 악수를 하면서 “오랜만에 이런 역할을 하니 옛 기억이 난다”며 웃어보였고 이에 손정현PD는 “앞으로 더 출연할 수도 있다. 잘 부탁한다”고 화답했다.
제작진은 “안내상씨가 ‘조강지처클럽’에 출연한 이후 손정현 PD와 돈독한 사이가 됐고 덕분에 ‘천사의 유혹’에 이어 이번에도 카메오로 흔쾌히 출연했다. 그의 명품 연기를 그리워하시는 분들 모두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시티헌터’ 후속으로 8월 3일 첫방송되는 ‘보스를 지켜라’는 초짜 여비서가 불량 재벌 2세를 보스로 만나 펼치는 달콤살벌한 ‘불량 재벌 길들이기 프로젝트’로 지성, 최강희, 영웅재중, 왕지혜, 박영규, 차화연, 김청 등이 출연해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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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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