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김무열, 스크린 '훈남 신예' 떴다..'여심 공략'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8.02 10: 50

한국 여름 블록버스터에 '훈남 신예'들이 등장, 여심 공략에 나섰다.
지난 20일 개봉해 상영 중인 영화 '고지전'에서는 고수와 신하균을 능가하는 훈남 스타의 탄생을 알렸으니, 주인공은 신인 배우 이제훈. 극중 이제훈은 악어중대 대위 신일영으로 분해 전쟁의 참상을 온몸으로 겪은 군인으로 변신, 열연을 펼쳤다.
 

이제훈은 동글동글한 선한 인상과는 대비되는 날카로운 콧날과 눈빛으로 묘한 이미지를 내뿜는다. 여기에 영화 속에서 보기 좋게 근육이 자리잡힌 몸매도 공개하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제훈은 1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층을 확보, 영화 속 최고의 인기남으로 등극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가는곳 마다 소녀팬들을 몰고 다닌다고. 젊은 여성들은 피켓을 만들어 무대 인사를 찾아다니는가 하면, 영화를 본 관객들 사이에서도 '훈남 신인의 발견'이란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이제훈은 사실 준비 된 신인으로 이미 영화 '파수꾼'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쳐 관계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끈 바 있다.
김무열은 오는 11일 개봉을 앞둔 '최종병기 활'에서 박해일, 류승룡 못지 않은 존재감으로 스크린을 사로잡는다.
극중 혼례날 청나라 정예부대에게 잡혀간 사랑하는 아내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무인 서군으로 등장해 화려한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부드러움과 남성스러움, 여기에 순정파적인 매력까지 더한 캐릭터로 극중 한복을 입고 검을 휘두르는 강렬한 매력이 돋보인다.
김무열은 이미 뮤지컬계에서는 독보적인 입지를 갖춘 스타로 故 박용하가 주연으로 나섰던 영화 '작전'을 통해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공연-영화-드라마 전 방위에서 맹활약하는 엔터테이너로 손꼽힌다. 2일부터 시작되는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에서는 매력적인 도박꾼 스카이 역을 맡아 또 한 번 여심을 흔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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