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갓탤' 박칼린이 찍으면 파이널 간다? '심사 종결자'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8.02 10: 59

박칼린이 찍으면 파이널 간다?
감동의 글로벌 재능 오디션 tvN '코리아 갓 탤런트'의 심사위원 박칼린의 ‘적중률 100% 예상’이 화제를 낳고 있다. 두 번째 세미 파이널 생방송부터 공개된 심사위원들의 사전 순위에서 박칼린이 1,2위로 지목한 지원자들이 모두 파이널 진출에 성공한 것. 
지난 23일 방송된 두번째 세미파이널에서 박칼린은 김태현과 아이빅 하모니카 앙상블을 각각 1,2위로 선정했다. 시청자 문자 투표 결과 아이빅 하모니카 앙상블이 1위로, 김태현은 성규징과의 경합 끝에 심사위원들의 선택을 받아 파이널 진출이 확정되어 순위는 뒤바뀌었지만 두 팀 모두 파이널 진출에는 성공했다. 송윤아와 장진은 아이빅 하모니카 앙상블을 각각 4, 5위로 파이널 진출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데 반해, 박칼린은 2위라는 파격적인 선택을 했던 것. 

지난달 30일 진행된 세번째 세미파이널에서도 박칼린이 방송에 앞서 선택했던 1,2위가 파이널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박칼린은 4명의 마술사들이 모여 신기한 마술쇼를 선보였던 ‘이스케이프’를 1위로, 파격적이고 강렬한 퍼포먼스로 깊은 인상을 남긴 ‘김찬양’을 2위로 예상했던 것. 송윤아와 장진도 김찬양은 파이널 진출이 가능한 2,3위로 꼽았지만, 이스케이프는 각각 5, 4위를 예상했던 것과는 상반되는 결과다. 
100% 적중률을 자랑하는 박칼린의 예측에 제작진은 물론 시청자들도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 '코리아 갓 탤런트'의 파이널 진출자는 시청자 문자투표만으로 1~3위를 선정한 뒤, 1위는 자동 진출, 2-3위 중에서 심사위원들이 선택하는 방식이기 때문. 특히 제작진은 생방송이 시작되기 직전까지 지원자들이 어떤 퍼포먼스를 선보일지에 대해 심사위원들에게는 일체 함구하고 있어, 사전 순위는 절대적으로 심사위원들의 ‘감’에 달렸다. 지역 예선에서 지원자들이 선보인 재능을 바탕으로 세미파이널에서 선보일 무대, 그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까지 모두 감안한 박칼린의 탁월한 안목에 감탄이 쏟아지고 있다. 
뿐 아니라 오는 6일과 13일 두 차례의 세미 파이널을 앞두고, 박칼린의 100% 적중률이 유지될 수 있을지, 어떤 지원자를 선택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네티즌들은 “신 내린 박칼린”, “파이널 진출자 모두 맞히면 소름 돋을 것 같다”, “적중률 100%! 이 정도 눈썰미라면 심사위원 자격도 100%” 등의 재미있는 반응이 이어지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박칼린의 예상 순위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오는 6일 밤 11시에는 쟁쟁한 실력파 지원자들이 경합을 벌이는 네번째 세미파이널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지역 예선 방송 당시 뜨거운 화제를 낳았던 지원자들이 대거 진출,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고.
 
깜찍 발랄한 어린이 치어리딩 ‘레인보우 응원단’, 맑고 청아한 목소리의 ‘류상은’, 기발한 아이디어의 여고생 코믹 립싱크 듀오 ‘IUV’, 모두를 경악시킨 멘탈리스트 ‘이진규’, 신기한 투핸드 요요 퍼포먼스 ‘윤종기’, 여고생 팝핀 고수 ‘주민정’, 48현 가야금 연주 ‘천새빛’, 아름다운 중고등학생 무용단 ‘춤서리’ 등 8팀이 화려한 무대를 펼친다. 과연 누가 파이널행 티켓의 주인공이 될 지 관심있게 지켜봐도 좋을 듯 하다.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글로벌 스타를 발굴하는 <코리아 갓 탤런트>는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리얼리티 ‘갓 탤런트(Got Talent)’의 프로그램 포맷을 영국 프리멘틀 미디어(Frementle Media)社로부터 정식으로 구매, 제작하는 오리지널 한국버전.
 
성별과 나이에 관계없이 코미디, 마술, 댄스, 악기 연주, 성대모사 등 한계가 없는 다양한 분야에서 독특한 재능을 가진 스타를 발굴하는 오디션 리얼리티다. 카리스마 음악감독 박칼린, 따뜻한 감성의 국내 최고의 여배우 송윤아, 대한민국을 웃고 울리는 영화감독 장진이 심사위원을 맡았으며, 노홍철과 신영일이 MC로 활약하고 있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 3억원과 최첨단 크로스오버 차량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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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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