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프리뷰] 매티스, 2일 넥센전 첫 등판의 결과는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8.02 11: 26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덕 매티스가 2일 대구 넥센전에서 첫 선을 보인다.
메이저리그 출신 매티스는 지난달 28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 2군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잘 막았다. 이날 마운드에 오른 매티스의 총 투구수는 93개. 그 중 58개가 스트라이크 비율은 62.4%. 직구 최고 구속은 147km가 나왔다.
직구(49개)를 중심으로 슬라이더(25개)·커브(8개)·체인지업(8개)·싱커(3개) 등 다양한 변화구를 효과적으로 구사했다. 특히 23타자 중 17타자에게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을 정도로 공격적인 피칭이 돋보였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여러 변화구를 던지는 점이 눈에 띈다. 컨트롤은 여전히 안정적인데 구속이 조금은 더 나와야 하지 않겠냐. 직구 구속이 142km에서 145km까지 나와야 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실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류 감독은 매티스를 후반기 키플레이어로 지목했다. 그의 어깨에 삼성의 운명이 달려 있다. 이에 맞서는 넥센은 우완 문성현을 선발 예고했다. 올 시즌 3승 6패(평균자책점 5.91)를 기록 중인 문성현은 삼성과의 상대 전적에서 승리없이 2패(평균자책점 7.23)에 불과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