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인테르, 맨유의 스네이더 영입 제안 수락"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8.02 15: 10

웨슬리 스네이더(27)의 이적에 대해 인터 밀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합의를 이뤘다.
잉글랜드 언론 미러풋볼은 2일(이하 한국시간) "인터 밀란이 스네이더에 영입에 대한 맨유의 제안을 받아 들였다(Inter accept United's offer for Sneijder)"는 제목의 기사를 단독으로 보도했다.
인터 밀란은 스네이더를 보내주는 대신 대략 3000만 파운드(약 514억 원)의 이적료를 맨유로부터 받게 됐다.

양구단이 이적료에 합의한 가운데 당사자인 스네이더의 결정만이 남게 됐다. 문제는 주급이다. 스네이더는 주급으로 19만 파운드(약 3억 2600만 원) 정도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지난 1일 언론을 통해 "만약 스네이더가 맨유에 오기를 원한다면 그는 우리가 제시한 조건을 받아들여야 한다. 반대의 경우 우리는 다른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 대화는 끝났다"고 말했다.
하지만 맨유는 현재 보너스와 초상권 등에 의한 수입 등으로 스네이더가 원하는 수준의 연봉을 충당해줄 계획이다.
미러풋볼은 "스네이더의 에이전트가 이번 주말 전에 런던행 비행기에 오를 것으로 보이며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스네이더가 팀에 합류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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