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 "AS 日진출-연기 병행, 차질 없도록"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8.02 16: 02

걸그룹 애프터스쿨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유이가 가수와 배우 활동을 열심히 병행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유이는 2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주말연속극 '오작교 형제들'(이하 오작교) 제작발표회에서 "애프터스쿨이 일본 진출을 앞두고 있는데 드라마까지 병행하려면 힘들지 않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안 그래도 참 고맙고 미안하다"고 운을 뗐다.
유이는 "애프터스쿨이 일본 진출을 한다. 우리 그룹으로서는 매우 중요한 시기다. 아무래도 병행을 하기에는 드라마 입장에서나 우리 그룹 입장에서나 차질이 있을지도 모른다"며 "그런데 드라마 쪽에서 너무나 잘 맞춰 주신다. 제가 처한 입장을 잘 이해하고 배려해주셔서 저도 최대한 연기 활동과 일본에서의 그룹 활동에 모두 차질이 없도록 최대한 달려보겠다"고 밝혔다.

또 "앞서 드라마 '버디버디' 촬영이 끝나고 애프터스쿨 '샴푸' 앨범이 나오기 전까지 휴식 기간이 꽤 있었다"며 "제 시간이 생겨서 좋기는 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아, 나는 일을 해야 되는 사람이구나'란 걸 느꼈다. 지금은 차에서 새우잠 자고 다니며 너무 바쁜 스케줄이지만 그래도 일을 하고 있는 상황이 너무 행복하다"고 덧붙이며 일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유이는 '오작교'에서 자존감이 센 다혈질 여성 백자은으로 분해 열혈 형사 황태희 역의 주원과 알콩달콩 로맨스를 엮어나갈 예정이다. 그녀가 속한 그룹 애프터스쿨은 8월17일 히트곡 '뱅!'의 일본어 버전을 현지 발표하고 정식 일본 무대에 진출할 예정이다.
한편 '오작교'는 서울 근교 오작교 농장에서 살아가는 열혈 엄마 박복자(김자옥 분)와 진상 아빠 황창식(백일섭 분) 등 황 씨 부부와 네 명의 아들들 앞에 갑작스럽게 등장하게 된 백자은(유이 분)의 이야기를 통해 좌충우돌하며 행복을 찾아가는 가족드라마. 재치 넘치는 대사로 유명한 이정선 작가와 감각적인 연출자 기민수 PD가 손잡아 더욱 기대를 모은다. 김용림 백일섭 김자옥 김용건 박준금 정웅인 전미선 류수영 최정윤 주원 유이 연우진 등이 출연한다. 6일 저녁 7시 5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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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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