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3연승' 조범현, "이종범 필두로 선수들이 최선 다해"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8.02 22: 37

"중간에서 (손)영민이가 제 역할을 잘했다".
 
조범현 KIA 타이거즈 감독이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 속에서도 원정 경기 3연승 행진을 이어간 선수들의 공을 높이 샀다.

KIA는 2일 잠실구장서 벌어진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전서 1회 선제 결승 2타점 2루타 포함 3타점을 올린 안치홍 등의 활약을 앞세워 8-3으로 승리했다. KIA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55승 39패(2일 현재)를 기록하며 선두 삼성과의 반 경기 차를 유지한 채 선두권 순항을 계속 해나갔다.
 
경기 후 조 감독은 "중간에서 영민이가 역할을 잘했고 팀이 어려운 상황인데 종범이와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했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반면 후반기 시작과 함께 4연패로 비틀거리고 있는 김광수 두산 감독대행은 "투타 밸런스가 맞지 않고 있다"라며 팀의 문제점을 자평했다.
 
양 팀은 3일 선발 투수로 각각 더스틴 니퍼트(두산)와 서재응(KIA)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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