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1군 무대에 복귀해 기쁘고 팀 승리에 보탬이 돼 더욱 더 기쁘다".
삼성 라이온즈 좌타자 채태인(29)이 복귀 첫 경기를 통해 건재를 과시했다.

2일 대구 넥센전을 앞두고 1군에 합류한 채태인은 5번 1루수로 선발 출장, 6회 쐐기 적시타를 터트리는 등 4타수 2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5-3 승리에 이바지했다. 올 시즌 잇딴 부상 속에 마음 고생이 심했던 채태인은 이날 활약을 통해 아쉬움을 떨쳐냈다.
수훈 선수로 선정된 채태인은 "오랜만에 1군 무대에 복귀해 기쁘고 팀 승리에 보탬이 돼 더욱 더 기쁘다"며 "남은 경기에서 정규리그 1위에 오를 수 있도록 좋은 활약을 펼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의 1루수는 채태인"이라고 무한 신뢰를 보냈던 류중일 삼성 감독은 "채태인이 복귀하자마자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며 "선발 매티스가 첫 등판을 성공적으로 잘 했다. 변화구 컨트롤이 좋았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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