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산다라박, "여성스런 옷 입을 때 자신감 없어" [인터뷰]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8.03 08: 14

2NE1의 산다라박이 본인이 자신없을 때에 대해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할 때"라는 의외의 대답을 들려줬다.
최근 '어글리'로 활발한 활동을 시작한 2NE1. 최근 YG 사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노래 가사처럼 자신이 못났다든가 자신감이 없을 때가 언제냐는 질문에 산다라박은 "무대에서 항상 남자 스타일처럼 옷을 입는데, 가끔 여성스러운 스타일 입을 때 자신감이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봄은 "특별하게 그런 적은 없는데 (노래를) 틀렸다든가 할 때 자신감이 없다"라고,  민지는 "새롭게 발전하려고 하는데 그게 잘 안될 때"라는 어른스런 대답을 내놨다. 리더 씨엘은 "특별히 자신감이 없다거나 하지는 않는데, 슬럼프가 가끔 온다. '어글리' 가사에도 있듯 외로움 같은 걸 느낄 때는 있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반대로 스스로 대단하다고 느낄 때는 언제냐는 질문에 박봄은 "노래할 때. 노래하는 게 좋고 자신있다"라고 메인 보컬다운 대답을 전했고, 산다라박  역시 "무대 위에 있을 때 그런 감정을 느끼기 쉽다. 팬들의 함성 소리가 찌릿찌릿하고 무대 위 3분 동안 제일 잘 나간 듯한 느낌을 받는다"라고 말했다.
민지는 "솔로 파트에서 춤을 출 때", 씨엘 역시 무대 위에서 공연할 때를 꼽으며 "제가 그렇게 느끼고 있지 않으면 보는 사람도 듣느느 사람도 못 느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무대 위에서는 내가 제일 잘 나간다, 그렇게 할거다란 생각으로 하고 올라간다"라고 말했다.
 
한편 '어글리'로 활발한 활동을 시작한 2NE1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첫 단독 콘서트 'NOLZA'를 개최하며, 오는 9월 정식 일본 데뷔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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