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20 WC서 프랑스에 1-3 패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8.03 10: 15

20세 이하 한국대표팀이 프랑스에 아쉽게 패했다.
한국은 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2011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A조 2차전서 프랑스에 1-3으로 패했다.
말리와 1차전서 2-0으로 승리한 한국은 1승 1패로 프랑스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서 앞서며 조 2위에 위치했다.

프랑스는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고 한국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미드필드 진영서 공을 빼앗은 프랑스는 전반 4분 앙투안 그리즈만이 날카로운 왼발슛을 날렸다.
한국은 준비한 세트피스서 강점을 보였다. 전반 10분과 22분 김영욱이 올려준 프리킥을 임창우가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과 골문 위를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실점 위기를 넘긴 프랑스는 전반 27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리즈만이 오른쪽서 올려준 크로스를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 있던 콜로지에자크가 헤딩으로 중앙쪽으로 떨궈줬다. 질 쉬뉘는 이 공을 왼발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선제골을 성공시킨 프랑스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반 35분 그리즈만이 날린 왼발 중거리슛은 한국 크로스바를 강하게 때렸다.
한국은 전반 중반부터 좌측의 김경중과 우측의 백성동의 측면 돌파가 살아나며 공격을 풀어 나갔다. 전반 44분 백성동이 오른쪽 측면 돌파 후 가운데로 내준 공을 최성근이 왼발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문 위를 벗어나고 말았다.
한국은 후반 초반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상대를 압박했다. 후반 6분 윤일록, 후반 10분 김영욱의 날카로운 중거리슛으로 분위기를 잡은 한국은 후반 12분 이기제가 왼쪽 측면서 올려준 공을 페널티 박스 중앙 안쪽에 있던 정승용이 논스톱 왼발슛으로 연결헀고 상대 오른쪽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한국의 매서운 공세는 후반 14분 동점골로 결실을 맺었다. 백성동은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드리블 돌파로 상대 페널티 박스 왼쪽 부근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김영욱은 오른발로 상대 골문 왼쪽 구석을 파고드는 날카로운 프리킥을 연결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한국은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역습을 노렸다.
 
프랑스는 후반 35분 게이다 포파나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서 슛한 공이 김진수의 머리에 맞고 방향이 꺾이며 행운의 결승골을 얻었다.
 
한국은 실점 후 남승우, 이종호를 투입해 공격력을 강화했다. 긴 패스를 통해 득점을 노렸다. 또 후반 43분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이용재까지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프랑스는 후반 추가 시간에 알렉산드로 라카제트가 페널티 박스 중앙서 추가골을 넣으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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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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