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무더워지면서 여가수들의 섹시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지난달 현아가 '버블팝' 뮤직비디오로 공개 3주만에 유튜브에서 1천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화끈하게 시동을 걸어둔 가운데, 이달 씨스타, 지나, 달샤벳, 나인뮤지스 등 여가수들이 줄줄이 컴백, 섹시 경쟁에 뜨거운 불을 지필 예정이다.

우선 씨스타가 이달 섹시 경쟁의 스타트를 끊는다. 오는 9일 컴백하는 씨스타는 멤버들의 남다른 몸매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태. 멤버 소유가 혹독한 다이어트로 8kg이나 감량해 날씬한 몸매를 공개한데 이어, 보라는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네티즌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보라가 최근 신곡 뮤직비디오 현장에서 17억원짜리 협찬 목걸이를 착용한 사진을 공개했으나, 정작 네티즌의 시선은 보라의 섹시한 몸매로 향하고 있는 것. 앞서 효린까지 KBS '불후의 명곡2'를 통해 한국의 비욘세로 이름을 날린 터라 씨스타의 섹시한 매력이 한층 더 부각될 예정이다.
11일엔 달샤벳도 미니앨범 '블링블링'을 발매하고 섹시 그룹에 합류한다. 기존의 '여동생' 이미지를 벗고 섹시한 펑키걸로 변신하겠다는 것. 3일 공개한 재킷 사진에서 70~80년대 ‘펑크 룩’과 ‘디스코 룩’을 믹스매치한 과감한 의상을 선보인 달샤벳은 펑키한 웨이브펌을 한 헤어스타일로 섹시하고 화려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소속사 측은 "음악적으로는 한층 성숙하고 비주얼면에서는 180도 변신한 달샤벳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달 말에는 '모델돌' 나인뮤지스도 컴백한다. 훤칠한 키에 날씬한 몸매로 데뷔때부터 화제를 모아온 나인뮤지스는 이번에 7인조로 멤버들을 재정비하고 20대 초반의 멤버들에게 딱 맞는 새로운 섹시함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소속사 관계자는 "여자들도 거부감을 보이지 않을, 사랑스럽고 자연스러운 섹시함과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미 '섹시 지존'에 등극한 지나도 이달 중 컴백, 한여름 섹시 전쟁의 클라이막스를 장식할 전망.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각종 CF를 섭렵한 그는 현재 새로운 타이틀곡 선정 및 녹음 작업을 거의 마치고 컴백 초읽기에 돌입했다.
컴백 시기는 오는 14일 개최될 소속사 콘서트 '유나이티드 큐브' 공연 이후가 될 예정. 소속사 관계자는 "타이틀곡이 굉장히 잘 나와서 기대가 크다. 섹시함을 전면에 내세우진 않을테지만, 자연스럽게 지나만의 섹시한 느낌이 잘 전달될 것 같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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