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창환 인턴기자] 최근 스타들의 트위터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악플 대응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 스타들이 악플에 대처하는 방법은 공개형, 재치형, 버럭형 등 다양하다.
#. 공개형
김보민 아나운서는 인신공격형 댓글에 개인적인 정보까지 공개하며 친절하게 답했다. 3일 김 아나는 자신의 트위터에 올라온 "무슨 동네 아줌마가 마실 나온 것도 아니고 살도 좀 빼세요"라는 인신공격성 댓글에 "저 44.5킬로그램입니다. 못 생기고 살쪄서 전 어쩌죠? 더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답하며 자신의 몸무게 인증샷까지 찍어 공개했다.

#. 재치형
지난 7월 이효리는 "비에게 집적대지 말길. 비는 조신한 여자랑 어울림"이라는 댓글에 "저 조신한 여자에요"라고 대처했다.
이에 앞서 하하 역시 "'무도'랑 '런닝맨'에서 나대지 좀 마세요. 재미 하나도 없어요"라는 말에 "네. 그런데 저 계속 해야 해요. 재밌다는 분도 계셔서요" 라는 글로 응수하는 센스를 보였다.
김여진은 자신의 트위터에 전두환 전 대통령을 비난하는 글을 올렸는데, 이를 접한 한나라당 자문위원이라고 밝힌 모씨는 김여진의 아이디를 언급하며 "미친X"이라는 글을 올렸고 이에 김여진은 이 글을 리트윗하며 "맞을지도"라고 대응했다.
#. 버럭형
김가연은 지속적인 악성댓글에 초강수로 대응하기도 했다. 김가연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젠 더이상 간과하지 않을 거에요. 최종준비 완료.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기며 악플들을 출력해 사진을 찍어 공개했다.
김민지는 "고교 시절 일진 이었다"라는 말에 "제가 사람 죽였어요? 저렇게 머리를 하고 사진을 찍으면 다 일진이 돼버리는 건가요? 제가 좋아하는 연기하는데 저렇게 머리하고 사진 찍으면 안 된다는 그런 법 있습니까? 저렇게 머리하고 졸업 사진 찍었다고 왜 저희 부모님이 욕을 먹어야 하죠?"라고 악플에 대응했다.
#. 호소형
이화선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근 양악수술로 화제를 모으며 악플세례에 시달린 신이에게 "앞으로 더 멋진 스펙트럼을 넓혀갈 수 있길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여러분도 악플 대신 응원해주세요"라며 악플을 자제할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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