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개봉 예정인 애니메이션 ‘재스퍼’가 ‘제 2의 뽀로로’라 불리며 관심을 얻고 있다.
‘재스퍼’는 펭귄 탐험가 재스퍼와 앵무새 카카포의 신나는 모험을 그린 작품. 남극을 배경으로 한 것과 더불어 다양한 동물 캐릭터들이 나온다는 점도 ‘뽀로로’와 닮아 있다.
눈 속 마을에서 벌어지는 아기펭귄 뽀로로와 친구들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통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어린이들을 사로잡은 ‘뽀로로’는 지난 2003년 첫 등장 이후 순수 한국 토종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조종사 모자에 고글을 쓴 귀여운 아기펭귄 뽀로로는 영유아들 사이에서 ‘뽀통령’으로 군림하며 아이들의 우상이 됐다.

‘뽀로로’와 마찬가지로 남극에서 찾아온 꼬마펭귄 재스퍼 역시 실제 아이들처럼 주위 모든
것에 호기심이 많은 얼음세상 너머 다른 세상을 궁금해 하는 ‘펭귄 탐험가’다. 알에서 부화하기 전부터 호기심이 가득했던 남극의 말썽꾸러기 재스퍼, 항상 빙산 너머 세상이 궁금했던 그가 우연히 유람선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모험담은 ‘뽀로로’에 친근한 어린이들에게 또 다른 꿈과 환상의 모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인공과 함께 모험을 떠나는 아기펭귄 주니어 역시 특유의 귀여운 외모와 깜찍한 행동으로 아이들에게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극중 재스퍼의 어린 남동생으로 형을 그림자처럼 따르는 주니어는 형 재스퍼가 위험에 빠질 때마다 ‘꾀돌이’란 별명답게 형을 도와 위기를 돌파한다.
펭귄형제 재스퍼-주니어, 앵무새 카카포, 어린이 엠마의 멸종위기 카카포 알을 구하는 흥미진진한 구출 어드벤처 ‘재스퍼’는 오는 18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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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재스퍼’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