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선의 별’에 출연 중인 김완선이 “한국 생활 당시 모든 게 싫었다”고 고백했다.
김완선은 “그때는 춤이 싫고 노래가 싫었다. 사람을 만나기도 싫었다”며 “새로운 삶을 살겠다는 생각에 다 처분하고 트렁크 2개만 가지고 하와이로 떠났다”고 말했다.

김완선은 “한국을 떠난 후 찾아온 평범한 하와이 생활에 행복함을 느꼈다”며 “보통 여자 김이선으로 살아가는 것이 너무 좋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하와이에 거주 중인 김완선의 친구는 “김완선이 혼자서 차에 기름을 넣었다고 자랑하며 너무 기뻐했다”고 전하기도.
하지만 “하와이에 도착해 지내다보니 어릴 적 모든 일이 내가 좋아서 한 일이었다”고 느꼈다는 그녀는 “내 음악의 소중함과 무대의 고마움을 느꼈다. 그제야 내 방향을 찾았다”며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시간이었던 하와이 생활을 회상했다.
일반적인 여성의 평범한 생활에 안주하지 않고 다시금 자신의 길인 뮤지션으로 거듭나기 위한 김완선의 모습과 앞으로의 목표도 들어볼 수 있는 이번 방송은 오늘(3일) 밤 10시에 재방송된다.
한편 하와이대학교 재학 중 전과목 A 학점을 받았다고 밝혀져 눈길을 끌기도 한 이번 방송에서는 김완선의 학교 친구들이 말하는 그녀의 모든 것과 화백 김완선의 그림 작품들도 공개된다.
QTV가 론칭 2주년을 맞아 특별 기획한 '김완선의 별'은 ‘댄스 가수’가 아닌 ‘뮤지션’으로 거듭나고 있는 김완선의 모든 것을 다룬 스타 다큐로,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여자 김완선의 삶과 가족 이야기 등 그녀의 리얼 스토리를 모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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