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창환 인턴기자] tvN 오리지널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로필)'가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2일 오후 11시 방송된 '로필' 최종회는 최고시청률 2.87%(평균시청률 2.27%, AGB닐슨미디어리서치)까지 치솟으며 마지막화에서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화려하게 최종회를 마무리 한 것. 특히 이날 방송은 20대 여성시청률이 3.37%까지 올라가는 등 여심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조여정은 헤어진 10년 연인 김정훈의 지난 일을 용서, 재결합하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로필'은 배우들의 개성넘치는 매력과 연기 변신이 최고의 볼거리였다. 각기 다른 방식의 로맨스를 펼치는 33세 동갑내기 커리어우먼들의 이야기를 가감없이 쏟아냈다.
10년된 남자친구와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펼친 조여정(선우인영 역)을 비롯해, 당당하고 솔직한 자유연애주의자 '박서연' 역을 과감하게 그려낸 최여진, 연애 쑥맥인 헛똑똑이 차도녀 '강현주'를 코믹하면서도 진지하게 그려낸 최송현 등 세 여배우의 열연이 돋보였다.
제대 후 첫 복귀작을 훌륭하게 소화하며 아이돌을 넘어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정훈(김성수 역)을 비롯해 국민 연하남이라는 칭호까지 얻은 신예 최진혁(배성현 역)까지 남자 주인공들 또한 여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사랑 받았다.
한편 '로필'의 후속작인 '버디버디'는 오는 8일 오후 11시 10분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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