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세창 "'위탄' 방시혁PD 독설, 서운했지만 다 맞는 얘기"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1.08.03 15: 12

MBC '위대한 탄생'에서 고배를 마셨던 가수 맹세창이 "당시 보컬 트레이닝을 한번도 받지 않고, 아무 것도 모른 채 오디션에 나갔던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보컬그룹 BoM으로 데뷔한 맹세창은 OSEN과의 인터뷰에서 "어려서부터 노래부르는 걸 많이 좋아했다. 엠넷 '슈퍼스타K'를 관심있게 지켜보다가 '위대한 탄생'이 시작된다는 소식을 듣고 무작정 나갔다. 꼭 붙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기분을 느껴보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당시 그는 방시혁 PD로부터 혹평을 받고 결국 오디션에서 떨어졌다. 그는 "심사를 맡으셨던 방시혁 PD님이 기억에 남는다. 당시에 '이렇게 감정 없이 노래하는 건 처음 봤다'고 하셨다. 배우 출신이라, 서운하기도 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아무 준비도 안한 내가 부끄러웠다. 이후에 가수가 되기로 결정하고 트레이닝을 하면서, 방PD님의 말씀이 맞았구나 라고 절실히 느꼈다"고 털어놨다.
 
그는 "'위대한 탄생' 이후로 아침 9시부터 새벽 2시까지 트레이닝했다. 살도 8kg 가량 감량했다. 물론 아직 멀었다고 생각하지만, 많이 발전했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BoM은 데뷔 싱글 '니가 없이'로 활동 중이다. 맹세창은 다수의 드라마에서 아역배우로 이름을 알렸으나 '위대한 탄생'에 가수지망생으로 지원해 화제를 모은 바있다.  
 
ri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