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령'이 3일 유료시사회일정과 4일이었던 개봉일정을 48시간 연기한다.
'기생령' 측은 "데이터를 필름으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이상한 굉음이 10분 정도 계속 흘러나와 작업이 중단 됐다"라며 "이상한 굉음으로 인해 긴급히 재 작업에 들어갔지만 작업시간이 48시간 이상 걸리기 때문에 유료시사회와 개봉일정의 연기가 불가피하게 됐다"라고 연기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또 "이에 제작진은 영화 '기생령'을 기다리셨던 모든 관객 분들에게 죄송하며 재 작업을 완료하는 대로 관객 분들을 찾아 뵙겠다"고 덧붙였다.
데이터 재 작업으로 인해 유료시사회와 개봉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티아라의 무대인사 일정도 전면 연기됐다.
한편 '기생령'은 한은정, 효민, 이형석이 주연을 맡았으며 억울하게 죽은 아이가 다른 아이의 몸 속으로 들어가 잔인한 일들을 펼쳐 나가는 내용을 담은 공포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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