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료헤이, ‘제 2의 윤계상’ 느낌 물씬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8.03 16: 03

배우 오타니 료헤이가 영화 ‘최종병기 활’에서 대사 한 마디 없이 온몸으로 열연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영화로 스크린에 데뷔하는 오타니 료헤이는 극 중 청나라 정예부대 ‘니루’의 수장 쥬신타(류승룡)의 충신 역으로 분해 극 말미까지 강렬한 연기를 펼친다.
특히 말을 하지 못하지만 뛰어난 감각과 예리한 추리력으로 조선 최고의 신궁(박해일)을 뒤쫓는 그의 활약은 류승룡의 카리스마와 더불어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는다.

특히 그의 연기는 김기덕 사단의 분단드라마 ‘풍산개’에서 대사 한 마디 없이 온 몸으로 감정을 표현해 내며 연기 영역을 대폭 확장시켰다는 평을 들은 윤계상을 연상케 해 관객에게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긴다.
오타니 료헤이의 스크린 데뷔작 ‘최종병기 활’은 청나라 정예부대(니루)에게 소중한 누이를 빼앗긴 조선 최고의 신궁이 활 한 자루를 들고 10만 대군의 심장부로 뛰어드는 내용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인조반정과 병자호란의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활에 대한 철저한 고증을 거쳐 완성된 작품이다. 1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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