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조관우, 다음 경연에서 최대 위기 맞을 것"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8.03 15: 36

'지식인' 김어준이 다음 경연에서 조관우가 최대 위기를 맞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3일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윤도현입니다'에 출연한 김어준은 지난 경연에 대해 평가하던 중 "다음 경연에서 조관우가 최대 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다음 경연에서 박정현, 김범수, 윤도현이 명예졸업하기로 돼 있는 만큼, 청중평가단은 그들이 꼴찌로 졸업하지 않도록 표를 줄 것이다. 그러고 나면 1표가 남는데, 그 표를 놓고 나머지 가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자신은 조관우를 좋아한다고 밝힌 김어준은 "조관우의 경우 창법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는 가수다. 또한 장혜진과 달리 아직 '나가수'에 맞는 자신의 스타일을 못 찾은 것 같다. 이런 점들이 위기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어준은 "이젠 청중평가단이 자신의 권리를 알고, 그 권리를 행사하고 있다. '나가수'의 역사를 모두 알고 온다. 그래서 표를 줄 때 정치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1표는 정말 감동받은 가수에게, 또 1표는 자신이 챙겨야할 가수에게, 나머지 1표는 '나가수' 역사가 없는 첫 출전 가수에게 준다. 이소라 탈락 이후 평가단은 '이소라도 떨어지네'라는 것을 학습하고 자신이 적극적으로 가수들을 챙기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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