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시티헌터’의 박예주가 이민호의 숨겨진 노래 실력을 깜짝 공개해 화제다.
‘시티헌터’에서 이윤성역 이민호와 함께 청와대 국가지도통신망팀 팀원으로 활약했던 박예주는 최근 “회식 촬영을 위해 노래방에 갔는데 그때 이민호씨가 노래 부르는 걸 직접 들었다. 당시 가수 못지 않은 가창력을 선보여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분에서는 이광수씨가 부른 ‘이등병의 편지’만 공개돼 시청자분들은 볼 수 없었던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박예주는 “드라마에 출연하고 난 뒤 친구와 지인들로부터 이민호씨가 정말 잘 생겼는지 묻는 연락이 많이 왔다. 그래서 내가 본대로 TV보다 실물이 훨씬 낫다고 말하기도 했다”며 웃어보였다.
박예주는 “‘시티헌터’를 통해 어릴 때부터 꿈꿔온 연기를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 극중 팀장인 이승형 선배님으로부터는 하나의 대사가 가진 다양한 색깔 등을 포함해 드라마 연기에 대해 이것저것 광범위하게 배울 수 있는 좋은 경험을 했다”고 전했다.
2009년 미스코리아 미(美) 출신인 그녀는 “‘시크릿가든’의 하지원씨나 ‘마이걸’의 이다해씨처럼 앞으로 밝고 씩씩한 역할을 연기해보고 싶다. 우선은 더 많은 작품에서 시청자분들께 ‘제가 예주예요’라고 인사하면서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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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