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최우석 역투' 장충고, 야탑고 꺾고 8강 합류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1.08.04 00: 45

[OSEN=이대호 인턴기자] 최우석이 무실점 역투를 벌인 장충고가 야탑고를 제압하고 8강 티켓을 따냈다.
장충고는 3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청룡기 16강전에서 최우석의 호투에 힘입어 야탑고를 3-0으로 꺾었다. 이로써 장충고는 8강에서 경북고와 만나게 됐다.
팽팽한 '0'의 행진을 계속하던 6회 장충고가 포문을 열었다. 선두타자 이승민이 중전안타로 출루했고 이어 볼넷이 나오며 무사 1,2루가 됐다. 홍성목이 땅볼로 물러났지만 이어 황윤호의 플라이로 2사 1,3루의 득점 기회를 잡았다. 이때 야탑고 두 번째 투수 김웅의 폭투가 나오며 장충고는 결승 득점을 올렸다. 곧이어 송준석의 우전 적시타가 터지며 2-0으로 앞서나갔다.

장충고는 8회 한 점을 더 보태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장충고 타선은 5안타에 그쳤지만 집중력을 앞세워 승리를 위한 점수를 올리는데는 성공했다.
장충고 두 번째 투수 최우석은 1회 1사 2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9회까지 던지며 2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야탑고 선발 신유원은 5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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