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13%' 新로코여왕 최강희 떴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8.04 07: 23

 
지성, 최강희, 김재중, 왕지혜 주연 SBS 새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가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4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게에 따르면 지난 3일 첫 방송된 '보스를 지켜라'는 전국 12.6%의 시청률로 KBS 2TV '공주의 남자'(17.0%)게 이어 동시간대 2위를 기록했다.

 
'보스를 지켜라'는 초짜 여비서인 최강희가 불량 재벌 2세, 보스인 지성을 만나면서 펼쳐지는 달콤살벌한 에피소드를 그려간다. 
3일 방송된 첫 회에서는 주인공들의 극명한 캐릭터가 드러나며 앞으로의 내용에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불량 보스 지헌 역을 맡은 지성은 재벌가의 아들로 C그룹 본부장이라는 직함에 빠질 것 없는 외모로 완벽남처럼 보이지만 알고보면 제대로 하는 일 하나 없고 하는 일마다 실수 투성인 불량 보스로 등장해 웃음을 안겼다. 뽀글머리에 실수를 연발하는 지성의 모습은 색다른 매력을 느끼게 했다.
취업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최강희도 과연 로코 여왕다웠다. 첫 장면부터 초코송이 머리를 하고 등장해 돌려차기를 하는 모습은 은설의 캐릭터를 단적으로 보여줬다. 첫 회에서 은설은 취업의 문턱에서 매번 좌절하고 어렵게 취업을 했지만 성추행을 당하는 모습도 공개돼 씁쓸함을 안기기도 했다.
 
안방극장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김재중은 안정적인 연기로 성공적인 '연기돌'로의 변신을 예상케 했다.
한편 MBC '넌 내게 반했어'는 지난 방송보다 2.3%포인트 상승한 7.3%의 시청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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