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20)이 선덜랜드 소속으로 첫 골을 터트렸다.
선덜랜드는 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잉글랜드 5부리그 소속의 달링턴 FC와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가졌다. 이 경기서 선덜랜드는 한 수 위의 실력을 선보이며 경기력에서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결과 선덜랜드는 3-0 대승을 거뒀다.
지동원도 자신의 몫을 다했다. 지동원은 후반 18분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하며 선덜랜드 소속으로 첫 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동원은 오는 13일 리버풀과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개막전을 향한 골감각을 키워갈 수 있게 됐다.

선덜랜드는 전반 26분 조던 쿡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리드를 잡았다. 쿡은 지동원의 정확한 패스를 연결 받아 골로 연결했다.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선덜랜드는 전반 40분 크레이그 가드너가 프리킥으로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후반 18분에는 선제골을 만들다시피 한 지동원이 골 맛을 보았다. 쿡의 패스를 받은 지동원이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지동원의 쐐기골에 선덜랜드는 3-0 완승이라는 결과를 챙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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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선덜랜드 A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