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3D 액션 블록버스터인 ‘7광구’와 공포영화 ‘기생령’, 국내 최초 활 액션극인 ‘최종병기 활’이 제각각 다른 이유로 개봉 일정을 변경했다.
'7광구'는 기술적인 문제에 대한 보완 작업이 길어졌다는 이유로 당초 4일 오전 개봉 예정이었던 계획을 취소하고 같은 날 오후 6시 개봉으로 전격 변경했다.
‘기생령’ 역시 데이터를 필름으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이상한 굉음이 흘러나와 재작업에 들어간다는 이유로 본래 4일 개봉 예정이었던 일정을 48시간 연기했다.

반면 ‘최종병기 활’은 오히려 개봉일을 하루 앞당겼다. 영화사 측은 시사 이후 폭발적인 팬들의 인기에 힘입어 본래 11일 예정이었던 개봉 일자를 하루 앞당겼다고 밝혔다.
지난 달 100억 대작 ‘고지전’과 ‘퀵’이 관객 선점을 노린 눈치싸움으로 나란히 개봉 일을 앞당긴데 이어 올 8월 기대작이었던 작품들이 서로 다른 이유로 개봉일을 들쭉날쭉 바꿔 관객들의 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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