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시리즈 완결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가 개봉 21일 만에 400만 고지를 넘어섰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달 13일 개봉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는 지난 3일 하루 동안 모두 7만232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403만2504명으로 400만 고지를 돌파했다.
이로써 해리포터 완결편은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425만 명)에 이어 시리즈 중 흥행 순위 2위로 올라섰다. 또 최근까지 박스오피스와 예매율 순위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어 자체 최고 흥행 기록도 갈아치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흥행 순항을 이어가고 있는 해리포터 완결편은 수익 면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는 지난달 31일을 기점으로 전 세계 흥행 수익 10억 달러(한화 1조 513억원)를 돌파했다.
미국의 영화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의 집계에 따르면,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는 현재까지 북미지역 시장에서만 3억 1851만 달러, 북미를 제외한 세계 시장에서 6억 9040만 달러를 벌어 들였다.
이에 따라 ‘타이타닉’ ‘아바타’ 등이 속해 있는 ‘10억 달러 클럽’에 9번째로 이름을 올린 해리포터 완결편은 ‘다크 나이트’를 제치고 역대 흥행 순위 8위에 올랐다.
10년의 역사를 마무리하는 해리포터 시리즈는 이번 편까지 국내에서 28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 개봉 시리즈 영화사상 최다 관객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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