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의 향기’ 김선아가 매혹적인 ‘땅게라(Tanguera;탱고추는 여자)’로 변신한다.
김선아는 6일 방송되는 SBS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 5회에서 레드 원피스를 입고 ‘탱고의 여신’다운 면모를 드러낸다. 현실에 쫓기는 직장녀의 리얼한 모습에서부터 화려하게 떠난 휴가지에서의 유쾌한 모습 등을 선보이며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김선아가 이번에는우아함을 발산하는 ‘탱고의 여신’으로 또 한 번 변신하는 것이다.
김선아의 탱고 여신 변신은 지난 2일 서울 강남의 한 탱고 연습실에서 진행됐다. 극중 연재(김선아)가 자신의 중요한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탱고 배우기를 처음 시작하게 되는 장면이다. 연재는 낯설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정열적인 붉은 드레스를 입은 채 탱고의 첫 걸음을 내딛는다.
이날 촬영에서 김선아는 아름다운 어깨 라인이 돋보이는 붉은 원피스를 입고 등장, 촬영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우월한 바디라인과 비율이 돋보이는 김선아는 우아하면서도 섹시한 느낌이 물씬 묻어나는 붉은 드레스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김선아의 스타일을 담당하고 있는 관계자는 "김선아가 입은 레드 원피스는 이번 촬영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의상이다. 연재가 탱고를 배우는 첫 번째 장면인 만큼 탱고의 열정적인 느낌이 묻어나는 붉은 컬러의 드레스를 선택했다.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나 열정적이면서도 일탈적인 느낌을 담아내는 의상이다"라고 밝혔다.
김선아는 연재가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후 훌쩍 떠난 여행지 해변가에서 만난 탱고의 달인과 호흡을 맞춰 서툰 탱고를 추면서 “살고 싶다”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한 바 았다. 하지만 이번 탱고신은 탱고를 통해 또 하나의 희망을 찾기로 결심한 연재가 실행하는 장면인 만큼 또 다른 가슴 뭉클한 메시지를 전할 전망이다.
한편, ‘여인이 향기’는 암 말기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여행사 말단 여직원 연재 역의 김선아와 돈은 많지만 인생에 의욕이 없는 지욱 역의 이동욱이 만나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는 내용의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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