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광구' 개봉 첫날 예매율 44.7%...압도적 '1위'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8.04 08: 53

100억 원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된 3D 액션 블록버스터 ‘7광구’가 압도적인 예매율을 기록하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4일(오늘) 오후 개봉하는 ‘7광구’는 44.7%의 점유율로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
‘7광구’는 한반도 남단 7광구의 망망대해에 떠 있는 석유시추선 ‘이클립스 호’ 에서 벌어지는 심해 괴생명체와 대원들 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안성기, 하지원, 오지호, 박철민, 송새벽 등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동하고 김주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제작 단계부터 비상한 관심을 받았다.
또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3D영화로 막대한 자본과 대규모 인력이 투입된 것뿐만 아니라 최첨단 장비와 정교한 컴퓨터 그래픽 등 순도 높은 3D 영화를 만들기 위해 세밀한 세공작업을 거쳤다.
상상 속의 해양 괴생명체를 창조해 내고 생생한 3D 효과를 스크린 위에 구현해 내기 위해 컴퓨터 그래픽에만 50억 원이 투입됐고, 망망대해에 떠 있는 시추선 ‘이클립스 호’를 재현해 내기 위해 세트 제작비만도 20억 원이 넘게 소요됐다.
특히 해저 장비 매니저 ‘차해준’으로 분한 하지원은 아찔한 바이크 액션부터 심해 잠수까지 능수능란하게 해 내며 명불허전의 연기를 펼친다.
또 클라이맥스에서 괴생명체와 일대일 대결을 벌이는 장면은 그의 연기력과 극의 스케일이 더해져 할리우드 대표 여전사 안젤리나 졸리의 액션 연기를 압도하고도 남을 정도다.
국내 최초로 3D 액션 블록버스터를 시도한 제작진의 노력과 전무후무한 해양 괴생명체의 탄생, 하지원이란 배우의 조합으로 완성된 ‘7광구’가 관객들로부터 어떤 평을 들을 지 주목된다.
한편 당초 4일 오전 개봉 예정이었던 '7광구'는 후반 작업이 길어진 탓에 오후 6시로 개봉시간이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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