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3’-‘행오버2’ 켄 정, 16일 전격 내한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8.04 09: 34

미국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킨 영화 ‘트랜스포머3’와 ‘행오버2’에서 코믹 연기로 돋보이는 연기를 펼친 한국계 배우 켄 정이 전격 내한한다.
켄 정은 극내 개봉을 앞둔 ‘행오버2’의 홍보 활동을 위해 오는 16일 한국을 찾아 국내 매체들과의 인터뷰 및 특별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켄 정은 할리우드에서 활약 중인 한국계 배우로 전 세계적으로 10억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거둔 ‘행오버’ 시리즈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한국계 이민 2세대인 켄 정은 고등학교를 2년 만에 졸업하고 명문 듀크 대학교 의대를 조기졸업하는 등 수재로 알려졌으며 코미디 경연대회에 우승하면서 연기자의 길에 들어섰다.
낮에는 내과 의사, 밤에는 코미디 배우로 활동하던 켄 정은 2007년 ‘사고친 후에’를 통해 전격 데뷔한 후 ‘파인애플 익스프레스’ ‘스텝 브라더스’ ‘커플 테라피: 대화가 필요해’와 ‘슈퍼배드’에서 목소리 연기를 선보이는 등 꾸준히 작품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행오버’ 1편에서는 아시아 마피아 두목인 ‘미스터 차우’ 역으로 등장해 존재감을 각인시켰고 이 영화로 MTV영화제 ‘최고 황당한 순간상’을 수상했다. ‘행오버’에서의 그의 연기를 눈여겨본 마이클 베이 감독이 직접 제안해 ‘트랜스포머3’에도 출연, 짧지만 강렬한 연기로 국내외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행오버2’는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태국으로 간 세 친구가 정체불명의 원숭이와 함께 사라진 신부의 동생을 찾아 헤매면서 겪는 일을 다룬 진상 코미디. 미국 개봉 당시 같은 주말 개봉한 ‘쿵푸팬더2’를 누르고 북미 흥행 1위를 기록했다.
 
또 1, 2편이 합쳐 미국에서만 5억 달러 이상, 전 세계적으로 10억 3천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거뒀다. 국내 개봉은 오는 2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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