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테트로’를 통해 연기파 배우로 도약한 꽃미남 스타 엘든 이렌리치가 박찬욱 감독의 첫 할리우드 연출작 ‘스토커(Stoker)’에 합류한다.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이렌리치가 니콜 키드먼, 매튜 굿, 미와 와시코우스카, 잭키 위버 등에 이어 스릴러물 ‘스토커’ 출연을 결정지었다고 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로써 ‘스토커’는 중심 배역 캐스팅을 모두 마치고 크랭크인만을 앞두게 됐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주인공 와시코우스카의 곁에 맴도는 남자 위프 테일러 역을 맡았다. 살해될 위험에 처한 와시코우스카를 우연히 돕게 되는 인물로 알려졌다.

‘스토커’는 아버지의 죽음 이후 딸 앞에 갑자기 나타난 정체 모를 삼촌과 그 속에서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모았던 미국 드라마 ‘프리즌브레이크’의 ‘석호필’ 앤트워스 밀러가 시나리오에 참여했고 ‘올드보이’ 박찬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박찬욱 감독은 현재 ‘스토커’ 준비로 미국에 체류 중이다. 현지에서 프리 프로덕션을 마친 후 크랭크인 할 예정이며 내년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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