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골로 보답하겠다".
대한축구협회(이하 협회)는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서 '2011 하나은행 FA컵 준결승 대진추첨과 기자회견을 가졌다.
협회는 대진 추첨에 앞서 지난 8강 라운드의 최우수 선수(Man Of the Round)를 선정했다. 협회는 지난 8강 강원전에 선발로 출전해 전반 9분만에 선제골을 넣은 후 해트트릭까지 성공시킨 울산 현대의 고슬기를 MOR로 뽑았다.

고슬기는 "앞으로 더 잘하라고 MOR로 뽑아주신 걸로 믿고 더 많은 골로 보답하겠다"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고슬기가 8강전에서만 잘한 것은 아니다. 현재 고슬기는 FA컵에서 4골을 성공시키며 2골로 득점 순위 공동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모따와 노병준(이상 포항)을 2골 차로 앞서고 있어 FA컵 득점왕 수상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한편 울산은 오는 24일 수원 삼성과 FA컵 준결승 원정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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