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우리는 아직 배고프다..미국 시장 공략"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1.08.04 12: 33

월드와이드 아이돌그룹으로 거듭난 슈퍼주니어가 "아직도 배고프다"고 밝혔다.
 
슈퍼주니어는 4일 오전 11시30분 서울 강남구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5집 '미스터 심플' 발매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집으로 이룬 게 많았지만 우리는 아직 배고프다"면서 "북한 평양에서도 공연을 해보고 싶고, 일본 도쿄돔을 비롯해 거의 다 성사됐다가 아쉽게 가지 못했던 남미 등에서도 공연을 하고 싶다. 또 미국시장도 겨냥해 성공하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4집으로 국내 최고 음반판매량을 기록했으며, 대만에서는 무려 61주 1위 기록을 세우는 등 많은 기록을 세워왔다. 이번 5집은 총 11개국에서 동시 발매되며, 뮤직비디오는 한국어 버전과 일본어 버전으로 촬영됐다. 컴백을 앞두고는 전세계 59개국에서 팬들의 영상 메시지가 전달됐다.
 
이특은 "우선 이번 5집 활동을 최대한 오래 할 계획이다. 이후에 군입대 계획도 있어서 이번에는 월드투어까지 개최하고 최대한 많은 팬들과 만날 예정"이라면서 "군대는 아직 안가본 곳이기 때문에 생소하고 두려운 마음도 있지만 대한민국 남자라면 가야 하는 곳이니까 마음에 큰 부담은 없다. 이후의 앨범은 최대한 팬들의 기다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최근 슈퍼주니어의 글로벌한 인기에 대해서는 "처음 태국에 갔을 때 공항에 2만명의 팬들이 와주셔서 해외에서의 인기를 실감했다. 첫 아시아투어도 10개국을 돌았고, 국내 예능 활동 등이 유튜브로 실시간으로 전해지다보니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노래가 월드와이드로 기획되기도 했고, 또 해외 공연도 수익을 생각하지 않고 우리의 무대 전체를 보여드리려고 노력하다보니 입소문으로 많이 알아봐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미스터 심플'은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마음의 여유 없이 일에 대한 성취나 사랑, 꿈을 잃어버리는 현실을 해학적이고 은유적인 단어들로 가볍게 표현한 곡으로, 퍼포먼스는 짜임새 있는 군무가 돋보이는 에너제틱한 무대로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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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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