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 이적설' 이용래, "유럽이면 좋았을 걸..."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8.04 13: 22

"유럽이면 좋았을 걸...".
오는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현대 오일뱅크 K리그 2011 대전과 경기를 앞둔 수원 삼성이 미디어 데이 행사를 실시했다. 4일 경기도 화성 수원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수원의 미드필더 3인방인 오장은, 이용래 그리고 친정으로 돌아온 박현범이 참석했다.
올 시즌 수원에 입단한 이용래는 최근 이적설이 떠올랐다. 중동의 '걸프뉴스'가 이용래의 UAE 알 나스르 이적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는 이야기를 내놓았다. 이에 대해 이용래는 솔직한 대답을 내놓았다.

이용래는 "이적에 대해서는 처음 들었다. 인터넷으로 확인했는데 굉장히 놀라기는 했다. 유럽이라면 좋았을텐데..."라고 뜸을 들인 후 "내가 뛰는 곳이 수원이기 때문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 올해 수원에 왔기 때문에 이적에 대해 크게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말했다.
2009년 경남에서 데뷔해 2시즌간 62경기에 출전해 10골 7 도움을 기록했던 그는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 카타르 아시안컵에 국가대표 주전으로 발돋움 했다. 이후 수원으로 이적한 그는 큰 기대를 받았다. 이용래는 정규리그 16경기에 출전해 2 어시스트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용래는 "매 경기가 중요하다. 결승전인것처럼 준비하겠다. 저녁에 운동하는 것은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하는 것이다. 팀이 잘되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우리의 장점을 경기장 안에서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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