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 박영규-차화연 애드리브, 촬영장 분위기 후끈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08.04 16: 32

SBS 새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의 박영규와 차화연이 코믹 애드리브로 촬영장 분위기를 이끌고 있어 화제다. 
 
‘시티헌터’ 후속으로 3일 첫 방송된 ‘보스를 지켜라’는 88만원 세대인 은설(최강희)이 취직을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다가 불량 재벌 3세인 지헌(지성)을 만나게 되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로 눈길을 모았다.

 
지성과 최강희는 물론 극중에서 차지헌의 아버지자 그룹 회장 차봉만 역을 맡은 박영규와 차무원(김재중)의 어머니이자 봉만의 형수인 신숙희 역을 맡은 차화연의 존재도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박영규와 차화연은 극중에서는 자신의 아들을 경영 후계자로 내세우면서 팽팽한 긴장감을 유발시키는 관계지만 실제 촬영장에서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달 63빌딩에서 이뤄진 경영인 시상식 장면 촬영에서 첫 대면을 했는데 당시 박영규는 차화연을 향해 “아내가 팬이다. 안부를 전해달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차화연은 웃으면서 “고맙다”는 말로 화답했다. 이후 이들은 젊은 연기자들 이상으로 친해졌다는 후문이다.
 
또 최근 성남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기업 경영권을 놓고 옥신각신하는 장면에서도 둘은 대본에도 없는 즉석 애드리브를 선보여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에 제작진은 “연기의 고수인 연기자 선배님들의 호흡이 좋으니 후배 연기자들도 마음 편하게 연기하고 있다. 앞으로 두 분의 코믹 애드리브 연기도 ‘보스를 지켜라’를 보시는 많은 분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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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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