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박종훈, "주말 한화전 오지환 1군 콜업 예정"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1.08.04 18: 08

"이번 주말 오지환을 불러올리겠다."
박종훈(52) LG 감독이 유격수 오지환(21)을 1군으로 불러올릴 계획이다.
4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박 감독은 "이번 주말 경기 때 오지환을 부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지환은 지난 5월 19일 오른쪽 손등 부위의 뼛조각을 제거하는 수술로 일찌감치 전반기를 마감했다.
수술 당시 2개월 정도의 재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던 오지환은 전날(3일) 두산 2군과의 경기에 선발 유격수 겸 2번 타자로 출장해 5타수 2안타 1도루를 기록, 사실상 1군 합류 채비를 마쳤다. 앞선 1일 역시 두산과의 2군경기에서도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박 감독은 "사실 오늘 2군 경기를 한 번 치렀어야 하는데 우천 취소되는 바람에 뛰지 못했다. 오지환은 백업용으로는 쓸 수 없다. 선발용이다. 그렇기 때문에 올리는데 신중을 기하고 있다"면서도 "주말 정도에 1군에 올릴 예정이다. 누굴 내릴지는 스태프들과 상의해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오지환은 올 시즌 20경기에서 2할7푼7리의 타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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