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사자기 왕중왕 충암고가 에이스 변진수를 앞세워 수원 유신고를 꺾고 8강에 올랐다.
충암고는 4일 서울 목동구장서 벌어진 제66회 청룡기 고교야구대회 및 고교야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16강 유신고전서 3회 김경호의 선제 결승 밀어내기 볼넷과 5⅔이닝 무실점 구원승을 올린 에이스 변진수를 앞세워 3-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충암고는 덕수고-화순고 16강전 승자와 4강행 티켓을 놓고 격돌할 예정이다.
3회 충암고는 조성진의 볼넷과 이진석의 희생번트, 류지혁의 몸에 맞는 볼에 이은 김병재의 우중간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타석의 김경호는 상대 선발 김민석으로부터 밀어내기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며 조성진의 득점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의 결승점.
이어 충암고는 6회와 7회 각각 1점 씩을 얻어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선발 최용준을 구원해 마운드에 오른 충암고 에이스 변진수는 5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 쾌투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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