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숙명의 라이벌전이다. 일본도 한일전을 앞두고 해외파를 총동원했다.
알베르토 자케로니 일본 대표팀 감독은 오는 10일 일본 삿포로에서 열릴 한일전에 나설 23명의 출전 명단을 4일 발표했다.
출전 명단에서 눈에 띄는 것은 역시 해외파. 혼다 게이스케를 비롯해 가가와 신지, 하세베 마코토, 오카자키 신지, 우치다 아쓰토 등 해외파 14명이 이름을 올렸다. 최근 어깨 탈골로 수술대에 오른 나가토모 유토가 제외됐을 뿐 정예 멤버다.

J리그에서 뽑힌 선수들의 면면 역시 화려한 것은 마찬가지.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프리킥을 선보였던 엔도 야스히토와 2011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을 이끌었던 재일교포 이충성(일본명 리 타다나리) 등 9명이 선발됐다.
자케로니 감독은 한일전에 대해 "조직력을 끌어 올리는 것이 목표다.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발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한일전 일본 대표팀 명단(23명)
GK : 가와시마 에이지(리에르세), 히가시구치 마사아키(알비렉스 니가타), 니시카와 슈사쿠(산프레체 히로시마)
DF : 요시다 마야(VVV 벤로), 마키노 도모아키(FC 쾰른), 우치다 아쓰토(샬케 04), 고마노 유이치(주빌로 이와타), 곤노 야스유키(FC 도쿄), 구리하라 유조(요코하마 F.마리노스), 이노하 마사히코(하이두크 스플리트)
MF : 엔도 야스히토(감바 오사카), 하세베 마코토(볼프스부르크), 호소가이 하지메(FC 아우크스부르크), 아베 유키(레스터시티), 이에나가 아키히로(RCD 마요르카), 가시와기 요스케(우라와 레즈)
FW :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 혼다 게이스케(CSKA 모스크바), 이충성(산프레체 히로시마), 오카자키 신지(슈투트가르트), 마쓰이 다이스케(디종), 모리모토 다카유키(노바라 칼치오),기요타케 히로시(감바 오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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