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의 힘이 좋아져 자신감이 커졌다".
삼성 라이온즈 투수 윤성환이 5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윤성환은 4일 대구 넥센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무실점(3피안타 1볼넷 7탈삼진)으로 시즌 8승째를 따냈다. 삼성은 윤성환의 활약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윤성환은 경기 후 "직전 등판(7월 27일 광주 KIA전)부터 직구의 힘이 좋아져 자신감을 갖고 던질 수 있었다. 직구의 힘이 좋아진 덕분에 변화구의 위력까지 향상됐다. 2009년의 좋았던 느낌이 돌아오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개인적인 목표는 두 자릿수 승리 달성이며 한국시리즈 우승의 최종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류중일 삼성 감독은 "윤성환이 최고의 피칭을 보여줬고 포수 현재윤의 리드도 좋았다"고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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