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억 원의 막대한 제작비가 투입된 국내 최초 3D 액션 블록버스터 ‘7광구’가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가운데 예매율까지 압도적인 수치로 1위를 달리고 있어 흥행 여부 귀추가 주목된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개봉한 ‘7광구’는 하루 동안 총 18만4742명의 관객을 동원, 흥행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9만9443만 명이다.

또 개봉 첫 날 44.7%의 압도적인 비율로 예매율 1위를 차지한 바 있었던 ‘7광구’는 5일 오전 현재까지 높은 예매율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지난 달 20일 개봉해 흥행 경쟁을 벌였던 ‘퀵’과 ‘고지전’을 일단 밀어냈다.
‘7광구’는 한반도 남단 7광구의 망망대해에 떠 있는 석유시추선 ‘이클립스 호’ 에서 벌어지는 심해 괴생명체와 대원들 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안성기, 하지원, 오지호, 박철민, 송새벽 등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동하고 김지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제작 단계부터 비상한 관심을 받았다.
기술적인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개봉 시간을 뒤로 늦췄던 ‘7광구’는 작품성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개봉 첫날 흥행 선두에 나서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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