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소년들의 방학을 맞아 심야예능프로들이 연이어 특집을 마련, 아이돌 스타들을 대거 출연시켜 눈길을 모은다.
지난 1일 MBC '놀러와'에서는 방학 특집으로 연예계 사조직 '쪼코볼' 팀이 출연했다. 회장 김희철을 비롯 김정모, 이홍기, 싸이먼디, 상추 등이 출연해 서로에 대한 폭로와 고민에 대한 토크로 웃음과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프로그램 말미에는 제시카 고메즈를 출연시켜 '짝짓기' 프로그램을 연출하며 젊은 청춘들의 열기를 전하기도 했다.
'대우주스타' 김희철의 호언장담에도 불구하고 하지만, 시청률은 신통치 않았다. 자신의 출연에 시청률 50%는 보장한다고 했지만, 이날 시청률은 AGB닐슨, 전국 기준 8.3%를 기록했다. 이는 7월 25일 '놀러와'가 기록한 11.1%보다 하락한 수치다.
유재석이 진행하는 또다른 프로그램 KBS '해피투게더'에는 방학특집으로 2PM과 애프터스쿨의 유이, 리지, 달샤벳 수빈, 아영, 오나미가 출연했다. '해피투게더' 역시 '놀러와'와 비슷한 포맷으로 토크와 커플 게임을 이어가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해피투게더'는 13.2%를 기록, 지난 7월 28일 기록한 10.6%보다 상승한 수치를 보이며, '놀러와'와 같은 포맷으로 진행된 특집이었지만 희비를 달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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