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이동욱, 황홀한 커플 탱고 '그림이네'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08.05 09: 05

'여인의 향기' 김선아가 이동욱과 두근두근 황홀한 ‘땅게로스(Tangueros:탱고를 추는 사람들)’의 탱고 향연을 펼친다.
김선아와 이동욱은 6일 방송되는 SBS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 5회에서 매혹적인 탱고 실력을 뽐내며 콩닥콩닥 설레는 로맨스를 그린다. 우아하고 기품 있는 동작으로 환상의 호흡을 선보일 김선아, 이동욱의 모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김선아와 이동욱이 ‘여인의 향기’에서 선보이는 탱고는 아르헨티나 전통 탱고로 기존에 선보였던 퍼포먼스와 같은 쇼 형식이 아닌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한 춤이다. 여기에 충만한 느낌을 살려 품격 있으면서도 육감적인 분위기를 담아낸다.

무엇보다 김선아와 달리 탱고의 세계에 처음 입문한 이동욱은 ‘여인의 향기’에서 선보일 탱고 장면을 위해 촬영 전부터 개인지도를 받으며 탱고 연습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이동욱은 ‘여인의 향기’ 2회 때 특별 출연하며 제작진과 인연을 맺게 된 아르헨티나 탱고 명인 조지 카프만(Jorge Kaufman)에게 특별 레슨을 받았다.
 
조지는 30년 이상 전문적으로 탱고를 익히며 수많은 챔피언십을 거머쥐었다. 조지를 통해 탄탄한 기초를 세운 덕분에 이동욱은 처음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의 유연함과 순발력을 발휘, 능숙하게 리드하는 김선아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해 제작진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2일 촬영이 이뤄진 서울 강남의 탱고 연습실에서도 김선아와 이동욱은 발동작을 맞춰가며 호흡을 가다듬는 등 그동안 갈고 닦아온 실력을 조금씩 드러냈다. 극중 연재(김선아)와 지욱(이동욱)은 초근접 거리에서 서로를 마주보며 탱고 동작을 연습한다. 서로의 심장 소리마저 들리는 가까운 거리의 두 사람이 두근두근 달달한 로맨스를 예고했다.
 
제작사 측은 “‘여인의 향기’하면 떠오르는 탱고의 느낌을 안방극장에서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미 촬영 전부터 탱고의 세계에 흠뻑 빠진 배우들의 탱고 솜씨와 매혹적인 탱고 선율, 그리고 그 안에서 펼쳐지는 달콤한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여인이 향기’는 암 말기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연재의 ‘버킷리스트’가 공개돼 찡한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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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이스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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