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가족과 함께 떠나는 사진전 나들이는 어떨까? 지구를 담은 사진전 ‘내셔널지오그래픽전(展)’을 다녀간 관람객이 전국 4개 도시 25만 명을 돌파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전은 2010년 가을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12만 관람객을 시작으로 울산 4만 관람객(울산 기록 달성), 대구 7만 관람객(대구 최대기록 달성), 전주 2만 관람객 등 누적 관람객 수가 전국 25만 여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한국판 창간 10주년을 맞이해 기획된 ‘내셔널지오그래픽전’은 현재 수원에 있는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 진행 중이다. 오는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내셔널지오그래픽전은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교육적이고 유익한 전시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Life & Nature'라는 주제로 ‘지구환경과 인간의 삶’에 관해 다루는 이번 전시는 4개의 일반관 및 특별관으로 구성돼 있다. 자연의 풍광(아름다운 자연), 생명의 드라마(동∙식물의 생태계), 지구의 눈물-위기의 징후(파괴되어 가는 환경에 대한 안타까움), 절망 속의 작은 희망(환경 재건을 위한 노력)’의 4가지 핵심 주제에 따라 선정된 180여 점의 사진은 위기에 처한 지구 환경에 대해 다시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관에는 ‘최초의 컬러 수중 사진’,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과 관련된 사진’ 등 세계적으로 큰 이슈를 모으며 역사적 의미를 가진 사진들이 전시 중이다.
전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지구 환경과 미래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사진전 관람을 통해 아이들의 생각과 사고를 한층 더 깊고 넓게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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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원 플라맹고 포스터(위)와 전시작품 ⓒMelissa Brandts National Geograp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