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재인이 그룹 너바나와 팝스타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추모 공연을 선보인다.
인천 드림파크에서 7일까지 계속되는 ‘2011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하 펜타포트)’에 참여하는 장재인은 1994년 그룹 리더 커트 코베인이 돌연 사망해 전 세계 팬들을 슬프게 했던 너바나와 최근 갑작스럽게 생을 마감한 와인하우스의 대표곡들을 부른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키위뮤직 관계자는 “페스티발 마지막 날인 7일 오후 무대에 오르는 장재인이 너바나의 '스멜스 라이크 어 틴 스피릿(Smells Like a Teen Sprit)‘을 비롯한 여러 곡들을 메들리로 연주하고 와인하우스의 '리햅(Rehab)'을 재해석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키위뮤직 측은 또 “다른 가수들이 페스티벌에서 자신의 앨범 수록곡들을 주로 가창하는 것과 달리 그는 평소부터 너바나와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열혈 팬으로서 주어진 총 30분의 공연 동안 자신의 노래들을 대폭 줄이고, 동경하는 뮤지션들의 음악을 전격 배치해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장재인은 지난 5월 자신의 데뷔 EP '데이 브레이커'를 발표, '장난감 병정들'과 '반짝반짝' 등 여러 곡들이 동시에 사랑받으며 성공적인 가수 데뷔식을 마쳤으며 메리 제이 블라이즈 내한 공연 오프닝,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1(Beautiful Mint Life 2011)', '레인보우 뮤직 캠핑 페스티발 2011' 등 여러 대형 공연들과 페스티벌 무대에서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이며 '공연 섭외 1순위'로 등극했다.
한편 올해 펜타포트는 영국 출신 세계적인 댄스 팝 듀오 팅팅스(The Ting Tings), 뉴 메탈의 지존 콘(Korn), 부활, 봄여름가을겨울, 검정치마 등 기라성같은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3일간 열정적인 공연을 펼친다.
rosecut@osen.co.kr
<사진> 키위뮤직 제공.